$pos="C";$title="이마트 광산점";$txt="이마트 광산점 직거래장터";$size="510,382,0";$no="20091018005601181791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 이마트(대표 이경상)는 당일 새벽에 수확한 채소를 생산자가 직접 인근 매장에 진열, 판매하는 '생산자 직거래 장터'를 19일부터 광주권 4개 점포에서, 23일부터는 대구권 4개 점포에서 상시 운영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취지의 로컬 푸드 운동은 북미의 '100마일 다이어트',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 등의 형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마트는 이번에 본격적으로 로컬 푸드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
이마트의 생산자 직거래 장터는 모든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하고 생산자가 직접 당일 새벽에 수확한 채소를 인근 이마트 점포로 직배송해 진열 판매하는 방식이다.
장터에 내놓는 상품들은 당일 새벽에 재배해 당일 진열, 당일 판매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신선한 채소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유통경로 단축을 통해 소비자는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에게는 10% 이상의 추가이익이 발생하며,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두 지역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이번 직거래 시스템을 위해 생산자들에게 거래대금 결제의 안정성을 담보했고, 생산자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 상시 적정가격에 판매가 가능하게 했으며, 물류비 감축분을 생산자에게 환원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는 생산자를 선정하기 위해 전라남도 농산물유통과,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등과 연계해 농약 등 이물질로부터 안전한 농가, 친환경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생산농가 등 품질관리가 가능한 우수 생산농가 29곳을 발굴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19일 광주 상무, 광산, 봉선, 광주 등 4개점을, 23일에는 대구 성서, 월배, 만촌, 달서 등 4개점에서 생산자 직거래 장터를 열고 전체 야채 매장의 3분의1을 할애해 시금치와 양파 등 필수 채소 20여종을 상시 판매하기 시작한다.
이병길 이마트 신선식품팀 상무는 "미국, 일본 등 선진 유통 시장에서는 이미 활성화돼 있던 로컬 푸드 운동이 이마트에서는 생산자 직거래 장터라는 방식으로 전개된다"며 "이번 광주권, 대구권 8개 점포를 시작으로 지역 내 생산과 소비가 가능한 타 지역으로의 확대 운영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먹을거리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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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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