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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상 이마트 대표 "2012년 에너지사용 20% 절감"

신세계 이마트의 환경경영이 아시아 유통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경상 이마트 대표는 16일 '제14회 아시아·태평양소매업자대회'에서 '에코 이마트'를 주제로 이마트의 환경보호 활동상과 환경에 대한 기업철학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강연에서 ▲민간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이마트의 자연보호 활동 ▲해마다 매출이 20%씩 성장하고 있는 오가닉 상품 구성의 확대 ▲지역농가와 직접 연계해 관리하는 농산물단지 조정 ▲탄소성적인증제도를 통한 소비자들의 선택 확대 등을 중심으로 '그린 컴퍼니'로서의 발전상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가 추진중인 비닐쇼핑백 사용 줄이기, 용인 구성점 태양광 발전시스템 도입 등의 노력으로 연간 7만3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에코 이마트 실현을 통해 올해 에너지 사용량을 2005년 대비 10%, 금액으로는 25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2012년까지 에너지 소비 2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환경 경영'을 화두로 강연에 나선 이유를 설명하며 "향후 중국 이마트에서도 친환경 경영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중국에서는 고객들이 돈을 주고 비닐봉투를 구매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도 있다"며 "국내에서는 장바구니를 사은품으로 나눠주고 있지만 이러한 중국 소비자들을 볼 때 친환경 경영의 접목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의 아·태소매업자'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한국 최초의 대형마트로서 유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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