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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 메모리카드 출시

[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브랜드 메모리카드를 이달 20일 대만에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성능 휴대폰 및 카메라 시장에서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을 확대시킨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메모리카드는 'SD', '마이크로SD', '컴팩트 플래시(Compact Flash)' 3종으로 4GB(기가바이트), 8GB, 16GB 용량의 고속·고용량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무게 1.6t 자동차에 깔려도 부서지지 않을 만큼 견고하며 바닷물 속에서도 24시간을 견딜 수 있는 내습성을 지녔다고 밝혔다. 특히 자석 등 강한 자기장 충격에도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특성을 갖춰 기록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으며 스테인레스 재질감을 살려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제품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Memory for Life' 컨셉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전동수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메모리카드는 고성능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의 성능을 높이고 생활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20일 대만 시장에서 브랜드 메모리카드를 먼저 출시하고, 이를 글로벌 전 지역으로 점차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반도체 시장 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iSuppli)에 따르면 세계 메모리카드 시장은 2GB 이상의 제품이 2009년 3.1억 개에서 2012년 7.7억 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6GB 이상 제품은 2009년 1900만 개에서 2012년 2.1억 개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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