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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몽골철도건설 협력 MOU 체결

몽골 광산연계철도망사업 참여 본격화…몽골 철도청과 공동실무팀 구성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몽골철도건설사업에 나선다.


철도시설공단은 16일 조현용 이사장이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철도청장과 ‘몽골철도건설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해각서엔 몽골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광산연계철도망 구축과 관련, 두 기관이 공동실무팀을 만들고 작업에 필요한 사무실을 서울과 울란바토르에 서로 제공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몽골정부는 지난달 한국철도 110주년 국제심포지움 때 라쉬의원과 교통부 차관, 철도청장 등 고위급대표단을 보내 몽골철도건설 마스터플랜 마련을 위해 우리 쪽의 참여를 요청해왔다.

이번 방문단엔 공단을 비롯해 GS건설, 대림건설, 현대건설 등 국내 철도건설사업 경험이 많은 7개 대형 건설사 관계자들도 함께 갔다. 한국방문단은 광산연계 철도망건설예정지인 준바얀 및 사인셴드지역을 돌아보는 등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에 따른 단계가 이뤄짐으로써 몽골철도건설사업 참여안이 곧 가시화 된다.


몽골은 TMGR(몽골횡단철도)이 낡아있고 타반 톨고이 광산까지는 일부 새 철길을 깔아야 되는 등 몽골철도 전체를 새로 건설·개량할 계획이다. 또 광산개발과 이어진 철도건설은 물론 산업단지건설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개발프로젝트도 펼치는 중이다.


몽골을 방문 중인 조 이사장은 “MOU체결을 계기로 러시아와 몽골의 합작회사인 Infrastructure Development에 지분 참여하거나 별도 ‘몽골철도건설 한국컨소시엄 구성’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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