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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쌀소비' 발언..업계 제품 개발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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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8월 '쌀소비 촉진' 발언이후 식음료 업계가 앞다퉈 신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일부 제품은 출시이후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물론 쌀 소비촉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심은 지난 14일 한국형 쌀국수 제품인 '둥지쌀국수 뚝배기'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쌀이 90% 함유된 한국형 정통 쌀국수로 진한 소고기 육수와 홍고추, 마늘 등의 갖은 양념이 어우러진 구수하고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특히 농심의 새로운 스프공법을 적용해 재료 본래의 맛과 향을 살렸다.또 쌀면을 가래떡처럼 뽑아 둥지모양으로 말아 건조하는 '네스팅공법'을 적용해 면발이 쫄깃하고 부드럽다.

풀무원은 지난 12일 '생가득 냉동볶음밥' 5종을 내놓고 냉동밥 시장에 진출했다.'생가득 냉동볶음밥'은 도정한 지 사흘 이내 국내산 쌀을 '가마솥 직화방식'으로 지어 7가지 채소, 닭가슴살, 새우 등과 함께 볶은 후 밥알 한 톨 한 톨을 순간적으로 동결시키는 '개별 급속동결' 방식으로 만든 제품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쌀소비 촉진을 주창하고 있어 제품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냉동밥 출시도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나온 제품"이라고 말했다.

샤니는 최근 유산균 쌀 발효액으로 만든 '팡찌니' 찐빵 18종을 한꺼번에 내놓았다.이 제품은 최근 이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점에서 추워진 날씨와 맞물리면서 판매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일본라멘 전문 브랜드 '라멘만땅(www.ramenmt.co.kr)도 쌀가루로 튀김 옷을 입힌 '라이스 새우 튀김'을 지난 13일 출시했다. 밀가루를 사용해 튀김 옷을 입힌 기존의 새우 튀김의 경우 열량이 낮아 졌고 튀김 옷의 두께가 얇아 기름이 적게 흡수 되며 빠른 시간 내에 튀길 수 있어 건강에 좋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런가하면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노선 승객들을 겨냥해 쌀막걸리 서비스에 들어갔다.아시아나 관계자는 "일본도 한국 못지않은 막걸리 열풍이 불고 있다"며 "고객 건강과 쌀 소비촉진 차원에서 쌀막걸리를 손님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통령의 쌀 소비 발언이후 업계들도 앞다퉈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새로운 공정 추가나 연구개발에 시간이 다소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쌀제품 출시는 연말이나 내년초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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