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세 정상화 차원..연말까지 92~93엔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엔ㆍ달러가 90엔대로 올라서며 약세로 돌아섰다. 다만 최근 엔화강세가 급격히 진행된 상황에서 아직까지 약세로 돌아 섰다기 보다는 정상화 차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원ㆍ달러환율도 전일 1년1개월만에 1150원대로 떨어지며 연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화와 엔화간 디커플링 가능성도 제기됐다.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글로벌외환시장과 서울외환시장에서 엔ㆍ달러환율은 90.65엔을 기록하며 전일 90.34엔 대비 0.31엔 올라 거래되고 있다. 엔ㆍ달러환율은 지난달 30일 89.67엔을 기록하며 지난 2월5일 89.82엔을 기록한 이후 8개월만에 80엔대를 기록했었다. 지난 6일에는 88.71엔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2월17일 87.80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종현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엔화가 그간 오버슈팅 되면서 강세를 연출했었다. 90엔대로 올라섰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상당한 초강세"라며 "엔화가 약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로 보이며 연말 92엔에서 93엔대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달러약세 상황 속에서 엔화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반면 원ㆍ엔환율은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원ㆍ엔환율이 약세로 돌아서며 100엔당 1230원내지 1240원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 뜨는 뉴스
같은시간 원ㆍ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80원 오른 1157.9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에는 1155.1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해 9월25일 기록한 1158.20원 이후 1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관건은 글로벌달러 약세가 얼마나 더 진행될 것이냐다. 다만 미국이 달러약세를 용인하는 분위기여서 원ㆍ달러환율 하락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환율하락세가 가파르고 레벨부담과 당국개입 경계감도 있어 올 연말까지 1100원대 중반 정도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