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대신증권은 16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그룹 리스크 증가로 2010년후에나 주가를 재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산 타이어 제품의 반덤핑과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된 그룹부담 등을 감안하면 향후 금호석유에 대한 투자시기는 2010년 1분기 이후에 재평가 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올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7542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그는 "이번 실적부진은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의 주 원재료인 부타디엔(BD) 가격급등에 따른 스프레드(Spread)하락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약 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본격적인 회복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직 중국산 타이어 제품이 미국으로부터 반덤핑 제소를 받은 점은 향후 중국내 타이어 및 합성고무 시황에는 부정적인 변수라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