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증권업종이 국내 증시 반등과 함께 모처럼 일제히 상승세다. 업종 중에서는 포스코를 위시한 철강, 두산 등이 이끌고 있는 기계에 이어 2%대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25%(64.38) 오른 2928.4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는 SK증권이 4.23%(125원) 오른 308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HMC투자증권이 3.86%(800원) 올라 2만1550원에 매매 중이다. 대우증권도 3.61% 크게 올랐고 교보증권(3.54%), 동양종금증권(3.04%), 우리투자증권(2.60%), 삼성증권(2.41%), 동부증권(2.30%) 등 우선주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JP모건이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다우존스지수가 1만포인트를 회복하는 등 대내외적인 호재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우려됐던 채권평가손실이 예상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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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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