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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자원봉사 의미를 보여준다

15~17일 주민 800여명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자원봉사 체험(v) 데이 행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는 자원봉사분야에서 가장 앞선 구청으로 유명하다.


전국 최초로 모든 공무원들이 연간 48시간 이상의 자원봉사활동을 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사회 저명인사들이 자원봉사 릴레이를 펼치는 등 자원봉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서초구가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자원봉사 체험의 날을 운영한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15~17일 주민이 함께 자원봉사 하는 날 '서초 V데이'를 진행한다.

자원봉사자를 뜻하는 영어단어 “Volunteer”의 ‘V’자에서 따온 서초V데이는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서초V데이에는 기존에 자원봉사를 해오던 주민은 물론 처음봉사를 접하는 주민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클린싹싹 프로젝트, 저소득국가 아동을 위한 학용품주머니 만들기, 어린이공원 꽃밭 만들기, 전문자원봉사 퍼레이드 등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신종 플루 꼼짝마~~


15~17일 3일간 신종플루 고위험군인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의 위생관리와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클린싹싹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경로당 40여 곳과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총 50여 곳을 직접 찾아가 손잡이, 리모콘, 각종 식기류 소독과 실내소독을 실시하고 구석구석 먼지도 제거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종플루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방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소독젤과 소독용티슈, 소독용 핸드워시, 뿌리는 소독약 등을 담은 신종플루 예방키트(Kit)을 선물하고 사용법도 알려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CJ오쇼핑, 삼성SDS, KT중앙연구소, 한전KDN, KT네트웍스, 삼성건설 등 30여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클린싹싹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도 챙기고, 주민의 자원봉사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를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


◆저개발 아이들에게 학용품 주머니 선물


15일에는 풍부한 자원봉사 경험과 전문기술, 특기를 갖춘 서초전문자원봉사단이 이수역 내 광장에서 전문자원봉사 퍼레이드를 펼친다.


총 20여개팀 150여명이 각기 특색 있는 전문 기술을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특화시켜 발휘하는 퍼레이드는 전문기술로 똘똘 뭉친 인력들이 한데 모여 이들만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한꺼번에 펼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 프로젝트는 학습도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국가 아동들을 위해 서초구의 청소년들이 직접 주머니를 만들고, 그 안에 필요한 학용품과 마음을 담은 카드를 함께 담아 전달하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이다.


16일에는 LG전자 기업봉사자 30여명이 내곡동 본마을공원과 청룡마을공원 등 어린이공원 2곳을 찾아 꽃밭을 조성하고, 17일에는 STX 기업봉사자 70여명이 양재천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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