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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감]"생보사 미지금 사망보험금 3000억원"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생명보험사들이 지급하지 않은 사망보험금 누적 액이 3000억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금융감독원의 민원접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성남 민주당 의원이 1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보사의 사망보험금 미지급 건수는 회계연도 기준으로 200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미지급금액은 1583억(5250건)이며 누적금액만도 29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보험사의 미지급 건수가 증가하면서 금감원 소비자보호센터에 접수되는 민원이나 분쟁조정 신청도 지난해 6011건으로 2007년 대비 1468건이 증가했다.


이 의원은 "일부 특정보험사의 경우 매년 보험금 미지급금액이 청구금액의 10%를 넘는 경우도 발견됐다"며 "이런 경우는 보험사가 유족이나 보험수익자에게 정당하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상습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험사들의 보험금 미지급 현상이 늘고 있는 만큼 보험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감원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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