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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억만장자 130명...美 이어 2위[후룬보고서]

[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의 억만장자가 130명인 것으로 집계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부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경제ㆍ경영 조사기관인 후룬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재산이 1억 달러가 넘는 중국 부자는 130명으로 지난해보다 29명이 늘었다.
포브스는 억만장자수가 미국이 359명이고 러시아와 인도가 각각 32명, 24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후룬의 공식 발표에 앞서 지난달 28일 비야디(比亞迪ㆍBYD) 왕촨푸(王傳福) 회장이 후룬이 선정한 중국 최고 부자라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왕 회장의 재산은 51억 달러로 지난해 102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주룽(玖龍)제지의 창업주 장인(張茵)과 일가족이 49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47억 달러의 재산을 갖고 있는 스마오부동산(世茂集團)의 쉬룽마오(許榮茂) 회장과 그의 일가족이 기록했다.


지난해 1위 자리에 올랐던 황광위(黃光裕) 궈메이(國美)그룹 창업자는 올해 재산이 34억 달러로 평가돼 17위로 하락했다. 그는 현재 중국 당국으로부터 경제사범으로 몰려 구속된 상태다.

루퍼트 후그워프 후룬보고서 발행인은 "중국에는 롄샹(聯想ㆍ레노보)의 류촨지(柳傳基) 회장이나 하이난(海南)항공의 천펑(陳峰) 창업자 등 재산이 공개되지 않은 부자들도 꽤 많다"고 말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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