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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좀 쉬자"..원·달러 1160원대서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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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수요, 당국경계감vs네고 물량..지지부진한 장세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증시 하락, 은행권 롱심리 유지 등으로 다소 지지된 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오전중의 낙폭을 반납했으나 네고 물량에 막혀 1170원선으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원 하락한 116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1168.0원에 하락개장 후 장초반 일부 은행권의 숏플레이에 1165.8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증시 하락과 더불어 숏커버와 당국개입 경계감으로 1169.8원까지 낙폭을 뱉어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증시가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환율이 추가하락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은 예상보다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47억650만 달러로 집계돼 전일대비 감소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아래쪽에서 결제가 나오고 1160원대 후반에서는 네고 물량도 나오면서 환율 하락세가 주춤하는 양상"이라며 "그동안 뜸했던 결제수요도 나오면서 하락흐름이 한 주 쉬어갈 듯하며 반등 가능성이 보일 정도는 아닌 정체된 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장참가자는 "위쪽에서 네고 물량이 많이 대기하고 있는 듯하다"며 "역외 바이와 은행권 롱 유지 등으로 수급이 전반적인 균형을 이룬 가운데 약간 네고 우위의 장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88포인트 하락한 1628.9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10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0.60원 하락한 1168.9원을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9186계약, 은행이 2098계약 순매도했으며 증권은 1만714계약, 투신은 1043계약, 기관은 9320계약 순매수중이다.


오후 3시27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89.94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9.0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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