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철도주가 다시 달리고 있다. 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재계 대표단이 1주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KTX 고속철 시승 행사 및 관련 업체 방문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등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를 광역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총연장 1250㎞로 모두 450억달러가 투입될 만큼 거대한 프로젝트로 국내 업체들은 물론이고 세계의 내로라하는 업체들은 모두 군침을 흘리고 있는 사업이다.
이런 상황에서 관계자들이 국내 업체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은 캘리포니아 철도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에 관련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인 종목이 대호에이엘. 기존에 잘 알려진 세명전기와 대아티아이가 이미 멀찌감치 달아난 만큼 후발주자인 대호에이엘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캘리포니아 관계자가 현대로템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현대로템에 철도차량을 납품하고 있는 대호에이엘이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다"고 설명했다.
대호에이엘은 13일 오후 12시23분 현재 전일 대비 105원(8.64%) 오른 1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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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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