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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바쁜 스케줄로 인해 최근 이혼할 뻔 했다"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일본과 한국을 넘나들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바쁜 스케줄 때문에 이혼할 위기에 처했었던 사연을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과 일본을 일주일에 6번 오고 갈 정도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조혜련은 최근 KBS '상상더하기'에 게스트로 초대돼 녹화 현장에서 이와 같이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늘 바쁜 스케줄 때문에 가정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조혜련에게 남편의 불만이 하나 둘 쌓여갔던 것. 잠을 청하려고 침대에 누웠다가 시작된 부부싸움에서 남편은 "정말 편한 여자를 만나고 싶다. 차라리 당신을 편하게 놔주고 싶다"며 조혜련에게 쌓아왔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왔다.


이에 너무 놀란 조혜련은 남편과 이 문제를 가지고 사흘 밤낮을 새며 그 동안 서로에게 섭섭했던 일과 서로에게 바라는 점 등을 이야기하며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었다고.

이 대화를 통해 오히려 남편이 조혜련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수십 번 되뇌며 사과했고, 덕분에 부부는 서로에게 쌓였던 오해와 감정들을 말끔히 털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혜련의 짧은 다리와 못생긴 손톱까지도 너무나 사랑한다고 말한다는 남편이지만 이번 계기로 많은 대화를 나눴고, 이후 더욱 사이가 좋아졌다는 것. 조혜련은 '사랑하는 표현을 아끼지 않으니 요즘 다시 남편과 연애하는 기분이다'라고 밝히며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남편과의 위기에 직면해 현명한 대화법으로 이를 극복한 조혜련의 사연은 13일 밤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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