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 다트포드 다리, 초고속철도 등 매각으로 30억 파운드 충당계획
$pos="L";$title="";$txt="";$size="258,194,0";$no="200910121423242591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영국정부가 극심한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자산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스저널(WSJ)이 보도했다.
영국의 올해 재정적자는 GDP의 14%에 달하는 1750억 파운드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국 정부는 재정적자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줄이기 위해 세수를 늘리고, 예산을 삭감하는 등의 방안을 고심해왔다. 최근 영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생각한 것이 바로 공공부문의 자산매각이다.
12일(현지시간)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향후 2년 동안 정부 자산과 부동산 등을 매각해 160억 파운드(254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이 중 30억 파운드는 마권발매공사인 토트(the Tote)와 다트포드 교각 및 터널, 학자금 융자 대출부, 초고속철도인 채널 터널 레일링크(CTRL), 독일·네덜란드와 합작 우라늄농축컨소시엄인 유렌코(URENCO)의 지분 등 정부 자산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매각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운 총리는 국내외적으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개월 동안은 정부 자산 매각과 같은 극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당과 일부 여론은 자산매각으로 재정적자를 충당하는 방안이 임시방편이 될 뿐이라며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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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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