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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사랑 나누기 기아체험' 실시

1000여 명의 임직원, 기아 현실 체험...중식비 1500만원 전액 기부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아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3ㆍ24일 양일간 방영되는 'SBS 2009 희망TV 기아체험' 프로그램에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참가해 이뤄진 것으로, 이날 오전 11시30부터 오후 1시까지 중식을 금식하며 기아의 현실을 체험하고 중식비를 포함한 금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한 윤영두 사장은 '희망TV 기아체험'의 한 코너인 '너DO 나DO 팝콘'에 직접 출연, 개그맨 유세윤 씨가 가져온 5켤레의 운동화를 10장의 항공권과 물물교환하는 순서를 갖기도 했다.


이 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 탤런트 장서희 씨가 손가락 장애를 가지고 있는 네팔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할 때 이들에 대한 항공권을 제공하고 유니세프와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을 전개, 모금액 45억 원을 기증한 바 있다.

윤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세계 곳곳에서 기아로 힘겨워하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전 세계적인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세계의 어린이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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