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키움증권은 12일 롯데쇼핑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유지.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 3분기 실적은 총매출 2조8482억원과 영업이익 1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11.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 1677억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백화점의 매출 성장은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할인점과 슈퍼의 경우 전 년도와 달리 추석이 4분기로 이연되고 동일점포매출(SSS)의 역신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세전이익 역시 경기회복에 따른 자회사들의 실적회복으로 지분법이익이 증가, 전년동기대비 12.9% 성장한 192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해외법인의 지분법 손익이 인도네시아 할인점의 영업호조로 해외사업 전체의 손실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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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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