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LG전자가 월풀사와 미국 냉장고 특서소송 재심판결에서 승소했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월풀이 LG전자가 자사의 냉장고 '얼음 저장 및 이송장치' 등 특허 5건을 침해했다며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미국 내 판매 및 수입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LG전자는 월풀 측으로부터 '자동제빙기 물 공급 튜브기' 등 4개 특허에 대한 소송 취하를 이끌어 냈으며 '얼음저장 및 이송장치' 특허에 대해서는 재심을 벌인 끝에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종전 판결을 지켜냈다.
아울러 특허 청구항 6개 중 5개에 대해서는 월풀의 독점적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권리 무효' 판결을 이끌어냈다.
이와 관련, ITC위원회의 최종 판결은 내년 초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현지시간) LG전자는 뉴저지 지방 법원에 월풀을 상대로 '냉장실 내 위치한 제빙실 시스템' 특허 관련 특허 침해 소송 및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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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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