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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슈퍼스타K'의 김국환이 에이트 백찬에게 시각장애인용 시계를 선물했다.
지난 9일 에이트의 공연에서 김국환은 백찬에게 시각 장애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토킹 워치 (Talking Watch)를 선물한 것.
에이트의 쇼바이벌 우승곡 '사랑할 수 있을까'를 함께 열창한 후 김국환은 "에이트를 위한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슈퍼스타 K' 무대나 콘서트 연습 등에서 에이트와 함께 했던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특별하다. 그 시간을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이 3일이라 하루에 한 명씩 교대로 깜짝 선물을 할 예정이다. 다음 번 선물이 무엇인지, 누구에게 줄 것인지는 비밀이다. 궁금하면 내일 다시 공연장을 찾아달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에이트는 절정의 가창력과 빼어난 무대매너로 첫 공연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시간 120분 내내 별도의 영상이나 특수효과 없이 음악과 열정만으로 관객과 혼연일치를 이루어냈다.
한편, 에트의 첫 공연 '맥시멈 레벨 - 상상서곡'은 오는 11일까지 대치동 상상아트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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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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