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형 시설물 도입으로 현장에서 직접 천연가스 생산 가능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세계적 정유업체 로열더치셸(Royal Dutch Shell)이 세계 최초로 선박형 액화천연가스(LNG) 설비를 건설할 계획을 밝히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셸은 이번에 공개할 선박형 설비가 항공기보다 더 큰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 발표했다. 다른 메이저 정유업체들 역시 선박형 시설물 도입에 오랫동안 관심을 보인 만큼 이번 셸의 발표가 업계의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pos="C";$title="";$txt="(출처=텔레그래프) 셸의 세계최초 선박형 액화천연가스 시설물";$size="460,287,0";$no="200910090924186314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셸은 이번 선박형 LNG 설비를 호주 북서부 해상 브라우즈(Browse) 분지의 천연가스 채굴 지역인 프리루드(Prelude), 콘체르토(concerto) 두 광구에 배치할 예정이다.
셸은 향후 이 같은 선박형 LNG 설비를 세계 곳곳에 세운다는 계획이다. 셸 호주법인의 존 채드윅 부사장은 이번 시설물이 업계의 판도를 바꿀만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며 "(이번 시설물이) 땅 속에 묻혀있는 천연자원 개발에 일조할 것"이라 밝혔다.
선박형 LNG 설비는 해안 지역의 천연가스를 현장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진다. 이전에는 추출한 천연가스를 파이프로 운송한 다음 내륙의 공장에서 다시 액화시켜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한 곳의 자원이 바닥이 났을 경우 다른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편리성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정유 업체들은 고비용과 기술 문제 등을 이유로 선박형 시설물 도입을 꺼려왔지만 최근에는 셸을 포함한 일본 최대 석유 수출업체인 인덱스 홀딩스, 호주의 산토스, 프랑스의 거대 에너지그룹인 GDF-SUEZ 역시 선박형 시설물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셸 측은 이번 계획이 아직 기술 개발 및 디자인 구상 단계이며, 최종적인 투자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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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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