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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재보선 잰 걸음.. "3곳이상 승리 기대"

[아시아경제 양혁진 기자] 한나라당이 8일 10월 재보선 공천을 마무리 한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고 있다.


여권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총 5곳의 선거구 중에서 3곳이상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 양산과 강원 강릉은 전통적인 텃밭이어서 승리를 자신하는 가운데, 수원 장안도 지지율 조사에서 박찬숙 후보가 이찬열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어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안산상록을은 열세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여전히 난항인데다,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도 세종시 논란에서 비껴난 곳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쁘지 않아 충분히 승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당 대표 승계 후 광폭행보를 이어가는 정몽준 대표는 9일 경남 양산에 내려가 박희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며 재보선 본격 행보의 시동을 걸었다.


경남 양산은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고 있지만, 김양수 전 의원과 유재명 후보등 여권 무소속 후보가 난립하고 있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


게다가 친노의 핵심인사인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송인배 후보를 지원하고 나선 가운데, 이들을 일찌감치 따돌리고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주말인 10일과 11일에도 각각 강릉과 안산, 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당에선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도 경대수 전 제주지검장의 공천을 확정하면서 "해볼만한 승부"로 생각하고 있다.


당 공심위원장인 장광근 사무총장은 "충북도 당의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부 조사에서는 아주 근접하게 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오차범위 내"라며 "하지만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오차범위를 넘어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의 핵심관계자는 "수도권도 수원 장안의 박찬숙 후보가 인지도도 높고 지지율 조사에서도 앞서는 등 해볼 만하다"며 "재보선 5곳 중에서 3곳 이상에서 이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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