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유력하게 거론된 고은 시인이 결국 수상의 영예를 누리지 못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 올해 56세의 독일 여성 작가 헤르타 뮐러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노벨위원회 측은 "뮐러의 문장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문장으로 독재자 차우세스크 치하에서 고통을 받는 루마니아인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이날 고은 시인의 자택인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에는 주민들과 취재진이 '낭보'를 듣기 위해 그의 집 앞에 모여 있었지만, 헤르타 뮐러가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허탈함을 금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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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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