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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정화 여사 빈소 첫날, 각계 인사 조문 행렬(종합)

[아시아경제 조태진 김현정 오현길기자]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부인 故 이정화 여사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8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부인 故 이정화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오전 10시 45분께 영부인 김윤옥 여사를 시작으로 각계 인사들이 현장을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우선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방문했다.


대우건설 매각 문제 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도 오후 2시 30분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삼구 회장은 "고인과 인연은 없었지만 재계의 대선배로 찾게 됐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최근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건설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잘돼야 한다 일이 잘 풀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말을 아꼈다.


이밖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이 빈소가 차려진 첫날 고인을 기렸다.


강덕수 회장은 프랑스 해운사 CMA CGM 부도위기와 관련해 "괜찮을 것"이라며 국내 조선사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정계 인사로는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를 비롯해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이 빈소를 찾아 명복을 빌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7시쯤 빈소를 찾았다.


이밖에 박재순, 송광호 한나라당 최고위원, 김덕룡 국민통합특보, 문희상, 정장선, 원혜영 민주당 국회의원도 잇따라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연예계에서는 개그맨 신동엽과 박중훈씨가 일찌감치 조문을 다녀가 눈길을 끌었다.


범 현대가의 친·인척들도 속속 빈소를 방문했다. 고(故) 정몽헌 회장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맏딸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와 함께 빈소를 지켰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도 오후2시20분께 빈소를 찾아 장시간 함께했다. 고(故) 정주영 회장의 4남 고(故) 정몽우씨의 아들인 정일선 비앤지스틸 대표와 정대선 비에스엔씨(BS&C) 대표도 조문객들을 맞이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 30분 가량 입관식과 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오후 10시에 조문이 종료하며,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다시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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