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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는 상상 어린이공원 공사 중

연말 완공 목표로 6개 소 상상 어린이공원 공사중...내년까지 13개 상상어린이공원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6개 소의 상상어린이공원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 완공된 3개 소와 내년 완공 예정인 4개 소를 포함하면 내년까지 총 13개 소의 상상어린이공원이 마포에 조성된다.

'상상어린이공원’은 단조롭고 노후화된 기존 어린이공원을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놀이공간으로 재구성 하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 5월 와우(상수동), 다솜(성산1동), 창전(창전동) 3곳의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각각 비행기 공원, 공룡 공원, 보물선의 발견이란 부제를 가진 어린이공원은 조성된 이후 인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비롯해 중학생들까지 즐겨 찾는 동네 명소가 됐다.


생일잔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이 같은 마포의 상상어린이공원은 현재 느티나무(연남동), 은행나무(연남동), 대흥(대흥동), 외주목(성산1동), 도화소(도화동), 삼개(도화동) 6곳의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내년 완공 예정인 상암1(상암동), 옹달샘(망원동), 동교(동교동), 성황당(성산2동) 4곳은 설계 중이다.

내년까지 13곳의 상상어린이공원 조성 사업비는 총 59억5800만 원(시비 41억800만 원, 구비 18억5000만 원)이다.

성산1동에 거주하는 주부 이진아(37)씨는 “지난해 신도시에 사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 아이들을 데리고 인근 어린이공원에 가봤는데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놀 거리도 많아 그런 동네에 사는 친구가 부러웠다”며“다솜 상상어린이공원이 조성되고 나니 그때의 부러움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상상어린이공원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는 단지 시설이 좋아서만은 아니다.


일방적으로 추진되던 기존 공공시설물과는 달리 상상어린이공원은 디자인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지난해 3~4월 서울시는 어린이와 대학생 아이디어를 공모해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공원 모델을 제시했다.


또 구는 해당 공원마다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는 등 상상어린이공원은 주민 참여형 공원 공사로 진행됐다.


여기에 와우, 창전 상상어린이공원의 경우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그림을 타일로 제작해 벽화형태로 꾸미는 등 주민들의 참여로 만든 상상어린이공원은 동네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성경호 공원녹지과장은 "어린이공원은 주택가에 한정된 공간에 자리하고 있는 휴식공간이란 특성상 이용 연령층도 다양해 유아부터 노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시설물 설치 요구가 있고 인접 주민들의 공사에 따른 불편 민원도 많다”며“주민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내년 13곳의 조성 공사가 마무리 되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공원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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