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방산업체에 국내개발무기 이미지 먹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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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의 최신형 K-9자주포가 납품단가 과다산정 의혹을 받고 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안태근)은 7일 K-9자주포 구성품인 서브 실린더 조립체를 납품한 외국계 방산업체 무그사 이천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무그사가 부품단가를 부풀려 수십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K-9자주포는 백령도의 해병대 포병대대를 시작으로 육군 포병여단의 주력장비로 운용되고 있다. 특히 터키에도 구성부품형식으로 약 300여대가 수출되고 있으며 터키에서는 이를 푸트나라고 부른다.
이번 과다산정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방위사업청에서는 산정과다 금액환수·부적합 업체 지정 등 관련조치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미 K-9자주포를 수입한 터키가 이의신청을 할 것으로 보여 수출첨병 역할을 해왔던 명품무기의 이미지 손실은 불가피하다. 현재는 호주의 자주포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독일과 경쟁하고 있다.
K-9자주포는 국방과학연구소가 1984년부터 15초 이내에 3발 발사 가능한 탄과 장약 자동장전,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신속한 진지변환(Shoots & Scoots) 등 연구를 걸쳐 탄생시켰다. 15초내에 3발의 연속발사가 결정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조사표를 근거로 했다. 포탄이 떨어진 15초가 지나면 적군의 장비와 병력이 분산해 첫발인 명중탄 위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K-9자주포는 40km의 사정거리를 지니고 있다. 북한군의 1차 공격을 방어함과 동시에 30km밖에 있는 적의 2차 주력군까지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말이다.
또 K-9자주포는 자동장전시스템을 적용해 15초 3발 신속발사는 물론 분당 6발의 지속사격, 탄을 한번에 착탄시키는 동시탄착(TOT·Time On Target)을 가능하게 했다. 기존의 K55 자주포는 40kg이 넘는 고중량 탄을 장전병이 가슴높이까지 들어올려 장전장치에 올린 후 유압식 피스톤으로 포의 약실안에 집어넣어 장탄했다. 이 장전작업으로 전투력 손실은 물론 포의 사격속도를 떨어뜨렸다.
K-9자주포는 방어력 또한 우수하다. K-9자주포는 35mm의 고경도 장갑판을 사용해 머리위에서 폭발한 155mm포탄의 파편을 막을 수 있고 100m에서 발사된 14.5mm탄도 버틴다. 전투중량 47톤을 감당하기 위해 장착된 1000마력의 Mtu-880엔진과 자동변속기 및 유기압 현수장치를 장착했다. 이에 시속 67㎞, 항속거리 360㎞로 60도의 경사도에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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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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