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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수놓는 콘서트로 사랑을 고백하세요"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가을은 연인의 계절. 발라드 공연이 연인들의 마음을 적시고 있다. 영화관이나 카페 데이트가 지루하다면, 분위기를 살려줄 감미로운 공연 한편이 제격이다. 최근 클래식은 물론, 발라드 가수의 콘서트, 은은한 재즈공연까지 가을 분위기를 살려주는 공연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보랏빛 재즈에 빠져볼까

진보라 재즈 피아노 콘서트 ‘보라빛 재즈’는 다소 마니아적 장르인 재즈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입문서나 다름없다.


기존의 다소 무겁고 전문성이 강한 재즈를 한층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낸 이번 공연에서는, 진보라가 직접 작곡, 편곡한 ‘인형의 꿈’, ‘Soul Me’, ‘사막의 폭풍’, ‘진저 브래드 쿠키씨의 하루’를 비롯, ‘Falling in love with love’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풍성한 재즈 선율을 선사할 예정. 2002년부터 가진 수십 차례의 공연을 바탕으로, 진보라만의 독특한 애드리브가 더해진 상큼한 재즈를 감상할 수 있다.

14세부터 재즈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진보라는 국악 및 재즈, 그리고 제 3세계 민속음악의 접목을 통해 나이와 인종을 초월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즈를 추구하는 실력 있는 연주자이다. 또한, Total Performing Arts를 통한 대중과의 교감을 위해 작곡과 즉흥연주 중심의 공연으로 국악과 재즈를 접목한 ‘보라표 재즈’(Korean Ethnic Jazz)를 대중에게 전파하는 한편 뮤지컬, 영화, 모델 등의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오는 17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다채로운 음색을 한 콘서트에서


최근, 공연계에 3in1 바람이 불고 있다.
가수1명의 콘서트가 아쉽다면, 협동콘서트로 더욱 풍성한 음색을 즐겨보자. 2009 와인콘서트에서는 달콤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As One과 매혹적인 목소리의 KCM, 감미로운 보이스의 김조한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2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와인을 주제로 한 공연인 만큼, 풍성한 와인선물도 마련되어 있다. 인터넷 예매자 전원에서 고급와인을 선물로 증정하며,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의 최고급 뷔페에 고객 10명을 초청한다.


또, 콘서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분에게 와인전문도서 ‘엔조이 와인’을 증정하며, 프로포즈 사연을 와인콘서트 담당자에게 보내면, 4분을 선정하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깜짝 프로포즈의 기회도 주어, 연인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공연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오는 24,25일에 개최된다.


■사랑으로 물든 가을 콘서트


김범수의 10주년 콘서트 ‘10년으로의 초대, 10가지 사랑이야기’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10가지 사랑이야기를 테마로, 호소력 깊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고싶다’, ‘하루’, ‘바보 같은 내게’, ‘슬픔활용법’ 등 수많은 히트곡과 ‘다모’, ‘해신’, ‘천국의 계단’ 등의 인기 드라마OST로 잘 알려진 김범수는 1999년 1집 앨범 ‘A Promise’로 데뷔했다. R&B, Rock, Soul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김범수는 특히 숨이 멎을 듯 한 아찔한 가창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10가지 감정을 테마로 맞춰 한편의 드라마와 같이 구성된다. 10개의 테마는 첫 만남의 설렘, 사랑, 이별, 슬픔, 추억, 그리움, 감동, 위로, 열정 그리고 재회의 내용을 담고 있다. 숨막히는 가창력과 드라마틱한 무대연출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 연인 뿐 아니라 어깨를 기댈 수 있는 친구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기에 손색이 없다. 공연은 다음달 28일 대구보건대 인당아트홀에서 열린다.


■공연계도 복고열풍?


최근, 복고열풍에 따라 추억의 공연이 봇물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으로 꼽히는 ‘2009 이문세 붉은 노을’은 아름다운 선율과 가슴을 울리는 노랫말은 물론, 팬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는 것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2007 ~ 2008까지 2년여 동안 전국을 돌며 진행 됐던 소극장콘서트 '동창회'에 이어 1년여 만에 그의 대표곡이자 빅뱅이 리메이크해서 더욱 유명해진 '붉은 노을'을 간판으로 작은 규모가 아닌 그의 연륜에 어울리는 대규모의 큰 공연으로 돌아온 것.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창의적인 연출력과 열정적이고 화려한 무대매너가 어우러져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삶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문세는 1980년대 최고의 히트곡 ‘나는 아직 모르잖아요’부터 4집 앨범 ‘사랑이 지나가면’, ‘가을이 오면’ 등 최고의 인기곡을 탄생시키고, 5집 앨범 ‘광화문연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을 바탕으로 이제까지의 수많은 히트곡을 비롯, 주옥 같은 명곡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붉은노을 콘서트는 ‘콘서트의 거장’이라는 극찬아래, 전국 순회공연 중이다.


오는 10월 30, 31일 대구시민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11월 6,7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열리며, 13,14일 창원성산아트홀 대공연장으로 이어진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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