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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고객 이탈 방지위해 PB전문가 충원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가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자산운영 전문가들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UBS 호주 자산관리사업부의 클라크 모건 CEO는 "(호주에서) 2014년까지 120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을 총 160명으로 확충할 예정"이라며 "작년 호주 지점의 자금 순환은 활발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G20 회원국 중 처음으로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발표한 호주는 지난 3월 이후 주가가 48% 올랐다. 이에 모건 CEO는 "UBS의 자산운용사업 확장에 호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경기회복 신호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업이 6개월 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UBS는 최근 미국 정부와 고객들의 세금정보를 공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다수의 고객층이 이탈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로 인해 3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하면서 자구책 마련에 힘써 온 것이다.

모건 대표는 호주에서 200만 호주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가구가 6만에 이르며 이들의 총 자산을 합치면 4500만 호주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아직까지 호주의 부유층을 공략한 회사가 없었다"며 "호주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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