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광고업협회(회장 박광순)는 7일 오후3시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2009 광고 산업 표준화 공청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송광고공사가 후원하는 이 공청회를 통해 '인터넷 광고효과 측정 표준화안'과 '합리적인 광고 거래를 위한 경쟁 프리젠테이션 가이드라인안'이 발표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 두가지 발표 내용은 광고업협회, 광고주협회, 광고영상제작사협회, 인터넷마케팅협회 등 실제 이해 당사자와 실무자들이 토론과 협의를 거쳐 마련한 방안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인터넷 광고효과 측정에 필요한 세부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 광고효과 측정 표준화 방안은 광고비 책정에 중요한 기준에 대한 내용이다.
현재 인터넷 광고가 CPM(1000명 당 광고비)을 기준으로 광고 가격이 책정되고 있어서 클릭이나 페이지 뷰 등 인터넷 접속자들의 광고 접촉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야하기 때문이다.
또 경쟁 프리젠테이션 가이드라인안은 광고주가 광고회사를 선정할 때 광고주와 광고회사가 지켜야 할 기본 매뉴얼을 뜻한다.
짧은 국내 광고 역사로 광고주가 광고회사를 선정하는 방법이 광고주별에 따라 제각각이어서 그 동안 비용과 절차에서 비효율과 비능률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막기 위해 가이드라인안을 발표해 광고 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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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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