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사진)은 6일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수입금액이 축소 신고될 가능성이 높아 세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os="L";$title="진수희 \"당청, 세종시 문제 10월중 결론내야\"";$txt="";$size="143,199,0";$no="200909300759459042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진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6대 대형기획사의 2006~2008년 3년간 법인세 총 납부세액은 10억9000만원에 불과해 평균 1억8000만원을 내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연예기획사 한 곳당 납부한 법인세는 연평균 6055만원에 불과한 반면 기획사 한 곳당 연평균 매출실적은 243억원에 달했다"며 "하지만 수입금액 중 과세표준이 되는 소득신고액은 점점 줄어 지난해 11억원에 그쳤고 소득금액에 따른 산출세액도 감소해 작년 2억5000만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연예기획사들이 공연, 행사, 광고 등에서 빈번한 현금성 거래로 수입금액이 축소 신고될 가능성이 높다'며 "서비스업임에도 불구 대부분 높은 매출원가를 차지해 이는 인건비 및 각종 원가를 가공으로 계산하거나 가공거래를 하는 등 위험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금성 거래가 빈번한 연예기획사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선정기준과 방향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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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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