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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감]군 “출신따라 진급순서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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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자체 설문조사 결과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내의 연고주로 가장 부패한 분야로 인사, 계약·납품분야가 꼽혔다.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온정·연고주의 등 군내 부패유발적 문화 관련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라는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가 지난해 10월 하사이상 계급(하사~대령), 4급 이하 군무원(4~10급) 등 총 36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118명이 군내 연고주의 문화가 아직도 존재한다고 답했다.

또 연고주의로 인해 부패가 발생한다면 어떤 분야인지를 묻는 질문에 252명이 인사분야, 167명이 계약·납품분야라고 답했다.


현재 연고주의 때문에 부패가 가장 많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156명이 출신지역, 105명이 학연이라고 대답했다.

김의원은 “군내 연고주의 문화에 따른 부패와 예산낭비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앞으로 군내 연고주의 문화 타파를 위한 국방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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