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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PB상품 8000개로 늘린다..PB비중도 23%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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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롯데마트(대표 노병용)가 2010년까지 독자적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프라이빗 브랜드(PB)의 품목수를 8000여개로 확대한다.또 전체 매출상품에서 PB가 차지하는 비중도 23%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PB전략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하며 국내 할인점 PB의 새로운 전략 모델로 '제 3세대 PB'를 선언했다.

노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그 동안 기존의 PB상품의 리뉴얼 및 신규 PB를 개발해왔으며 2010년말 까지는 PB 품목수를 8000여개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는 지난 2008년말 기준(패션 제외) 6000여개보다 2000여개가 늘어난 것이다.


노 대표는 또 "PB상품의 비중도 2008년 17%에서 2010년에는 23%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마트가 이날 선언한 제 3세대 PB 전략은 그 동안 사회적으로나 고객 관점에서 PB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PB의 미래지향적인 전략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Trust & Value for your life'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PB가 단순히 가격에 의존하는 상품이 아니라 가격과 품질을 뛰어넘어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PB상품을 최고의 가치로 설정하고, 가치 실현을 PB의 새로운 전략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


이러다보니 롯데마트의 제 3세대 PB는 철저한 자기 반성에서 출발한다.


그 동안 대형마트는 고객이 원하는 품질과 가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가격에 의존한 양적 성장에 치우쳐 할인점 PB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나 만족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왔다.롯데마트의 제 3세대 PB는 이러한 현실 개선을 위한 고객에 대한 새로운 약속이다.


롯데마트는 이날 제 3세대 PB 출범과 함께 3대 핵심 실천과제를 선정했다.가격 의존형 PB에서 품질 우선의 PB로 바꾸어 NB상품과 당당하게 경쟁하고,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선도하는 맞춤형 PB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며, 기술지도와 협력을 통해 중·소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PB를 만들겠다는 것.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10개월동안 '제 3세대 PB전략' 수립을 위한 준비작업을 착실히 진행해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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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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