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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러시아권 시장 잡겠다"

러시아어 홈페이지 신설

대한항공이 독립국가연합(CIS) 고객 유치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이달 초 자사 홈페이지에 러시아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CIS 지역 홈페이지'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CIS 지역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은 고도성장 중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 국가와 한국 간 교역 증가로 항공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


대한항공의 CIS 지역 실적은 지난 2006년 3000만달러에서 2007년 3630만달러, 지난해 4650만달러로 연평균 15% 이상 늘었다. 올해는 1~9월 30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IT 인프라 구축으로 러시아 언어권 국가들의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져 e비즈니스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러시아어 홈페이지 개설의 이유다.


대한항공 CIS 지역 홈페이지에서는 러시아어, 한국어, 영어 등 3개 언어로 항공권 예약 및 구매, 마일리지 조회, 뉴스ㆍ프로모션 및 여행 정보 등 기존과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한항공 지역 홈페이지는 CIS를 포함해 한국, 미주, 일본, 유럽, 동남아, 중국, 대양주, 홍콩 지역 등 9개로 확대됐다. 서비스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번체, 중국어 간체, 러시아어 등 8개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CIS 지역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이 8번째로 서비스를 시작한 홈페이지 언어를 맞추는 회원 중 80명을 뽑아 경품을 지급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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