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세계BSC협회(Palladium)가 주는 ‘2009 BSC 명예의 전당’ 받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의 성과관리수준이 세계최고로 인증 받았다.
관세청은 5일 세계BSC협회(Palladium)가 주는 ‘2009 BSC 명예의 전당(BSC Hall Of Fame)’을 받았다고 밝혔다.
‘BSC 명예의 전당’ 상은 BSC창시자인 로버트 카플란 하버드대 교수와 데이비드 노턴 박사가 세운 세계BSC협회에서 주관해 주는 것으로 BSC에 관한 최고권위의 상이다.
BSC도입으로 뛰어난 성과를 올린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을 선정해 주는 국제적인 상이다.
상을 받은 기관은 Canon, BMW, LG필립스 등 세계일류기업들과 U.S. ARMY, EDA(미국 상무성) 등의 정부기관들이다.
관세청은 10여년의 기관평가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2005년부터 BSC 기반의 성과관리를 들여온 뒤 공공기관에 알맞은 성과관리모델로 발전시켜 왔다.
이런 노력으로 관세청은 2006년 대한민국 BSC대상을 받았고 2007년부터 2년 연속 국무총리실 주관 정부부처 성과관리우수기관으로 뽑힌 바 있다.
관세청은 특히 성과관리가 가장 잘 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알려져 국내 는 물론 베트남관세청 등 외국정부기관에서도 우리 관세청의 성과관리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관세청은 BSC 도입운영을 통해 2005년 이후 4년 연속 정부부처 업무평가 최우수기관으로 뽑힌 바 있다.
지난해 청렴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올 들어선 중앙행정기관 32곳 중 규제개혁 만족도 1위를 이뤘다.
지난달 9일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평가’(Doing Business 2010)에서 관세행정 분야가 大인구국 중 세계 으뜸을 차지한 바 있다.
2009 BSC 명예의 전당 수상기관을 직접 심사, 선정한 데이비드 노턴 박사는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관세청 사례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대한민국 관세청은 전략의 명확화와 성과견인을 꾀하고 보다 나은 정책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의 최적화 등이 우수하다”면서 “6시그마를 통한 품질향상과 고객체감을 BSC프레임워크에 접목, 운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끌어냈다”고 관세청의 수상 사유를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손병조 관세청 차장은 수상소감에서 “관세청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원하고 피부로 느끼는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진화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세계경제 활성화에 한 몫 할 수 있게 여러 분야에서 도전적?혁신적인 전략을 세워 밀고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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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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