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400,265,0";$no="200910051005273518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5일 한국IBM과 향후 10년간 IT인프라 운영을 위탁하는 전략적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시스템,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회선 도입 및 운영 등을 포괄하는 한국투자증권 IT 인프라에 대한 토털 아웃소싱이다. 10년간 총 계약금액 2000억원 이상 규모로 계열사 아웃소싱을 제외하고는 국내 증권업계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회사의 역량을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핵심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오는 2020년에 자기자본이익률(ROE) 20%, 자산 20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인 'Vision 2020'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며 "이를 위해 서버 및 스토리지 분야의 핵심기술과 전문적인 인프라 운영 능력을 보유한 IBM과 계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아웃소싱을 통해 고정자산에 투자되는 비용 효과와 IBM의 글로벌 체계의 확보라는 이점도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투자증권은 IT 기획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을 주도하고, IT 인프라의 운영은 IBM이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IT 조직은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하는 IT 전략과 기획에 초점을 맞춰나갈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아웃소싱 계약을 통해 사용량 기반의 비용을 지불하는 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서비스수준협약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게 된다. 한국IBM은 가상화 및 통합 서비스, 온디맨드 솔루션을 통한 인프라 운영, SPP(Smarter Partnership Program) 프로그램을 통한 IT 혁신 지원,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병호 한국투자증권 전무 (CIO)는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IT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날로 치열해지는 금융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아웃소싱을 결정했다"면서 "IBM의 글로벌 역량과 아웃소싱 운영 노하우, 그리고 비즈니스 가치에 기반한 IT 서비스 제공 능력을 높이 사 한국IBM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원종 한국IBM GTS(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IBM은 한국투자증권의 경영과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한 혁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IBM이 보유하고 있는 IT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는 진정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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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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