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기관 매도에 PR 매물까지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1610선대를 지속하며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거친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는 전기전자, 철강금속, 금융주의 급락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살 사람이 없다는 수급적인 불안요인은 물론, 추석 연휴기간 미 증시 및 세계 주요증시의 하락세가 뒤늦게 반영되고 있는데다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의 부진한 흐름으로 인한 경기회복 지연 우려감이 확산되는 것이 국내증시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40포인트(-1.85%) 내린 1614.2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4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0억원, 9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4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차익매물을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 역시 500억원 가량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부진한 흐름도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2000원(-2.78%) 급락한 77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84%), KB금융(-2.97%), 한국전력(-2.94%), 현대모비스(-4.32%) 등이 일제히 큰 폭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유상증자 추진설이 회자되고 있는 하나금융지주 역시 전일대비 4750원(-11.60%) 급락한 3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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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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