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KT "전국 어디서나 시내요금으로 통화"

[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KT의 집전화 시외요금이 사라진다.


KT(대표 이석채)는 기존 집전화 요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국통일 요금제' 와 '상한형 정액제'를 지난 1일자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국통일 요금제'는 전국 어느 곳에 전화를 걸어도 저렴한 시내요금(39원/3분, 3년 약정 기준)으로 시외통화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또한 인터넷전화를 추가로 결합하면 인터넷전화의 기본료(2000원)를 면제하고 집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LM) 요금도 10%를 할인해 집전화에서도 인터넷전화와 같은 요금(13원/10초)으로 이동전화로 통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 주 2회 30분씩 통화하는 A고객의 경우, 기존 전화요금을 적용하면 월 2만880원이 나오지만 '전국통일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1만7760원이 절감돼 월 3120원만 내면 된다.


'상한형 정액제'는 집전화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할인 서비스다. 쿡(QOOK) 인터넷 또는 쇼(SHOW) 이용자가 정액제 상품에 가입하면 시내, 시외, LM통화 구분 없이 정액요금의 최대 5배까지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1만원 정액형'에 가입할 경우 최대 5만원까지, '5만원 정액형'에 가입할 경우 최대 15만원까지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인터넷전화를 추가하면 집전화도 인터넷전화 요금이 적용돼 무료통화 혜택은 늘어나게 된다.


가령 통화요금이 월 5만원인 B고객이 1만원 정액제에 가입하면 집전화만 사용할 경우 요금절감액은 4만원이며, 인터넷전화를 추가 사용하게 되면 집전화에 인터넷전화 요금이 적용돼 무료통화량이 늘어나므로 실질 요금할인 혜택은 5만6791원(요금할인 4만원 + 310분 추가통화)에 이른다.


노태석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이번 파격적인 집전화 요금제 출시로 시외통화량이 많은 농어촌 지역의 요금인하 혜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국가적으로는 연간 최대 1331억원 (2011년 50% 가입 기준) 가량의 통신비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타 집전화 요금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쿡홈페이지(www.qook.co.kr)나 KT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에서 확인 및 가입이 가능하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