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일부 풍력주들이 중국발 악재에 휘청거리고 있다.
5일 오전 9시27분 현재 용현BM은 전날보다 9.33% 내린 1만3600원, 유니슨은 5.63% 내린 1만6750원을 기록 중이다.
두 종목이 나란히 급락하고 있는 것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국쪽에서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용현BM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708억 규모 풍력발전기 공급 계약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30%에 달하는 금액이다. 용현BM은 "지난해 말 중국 상하이 신항과 708억원 규모 풍력발전기용 메인샤프트 공급계약을 체결했지만 경제위기로 인해 계약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유니슨은지난 1일 장 마감 후 65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공사 도급계약 두 건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유니슨은 계약상대방인 경일종합건설에서 태양광 발전차액지원 단가 하락과 건설경기 둔화로 인해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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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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