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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순풍에 국내 풍력주 '활짝'

풍력주가 일제히 강세다.


전날 미 캘리포니아 의회가 2020년까지 모든 유틸리티 회사들이 전력공급의 33%를 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하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풍력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진소재는 전일 대비 350원(1.38%) 오른 2만5700원, 태웅은 900원(1.04%) 오른 8만7100원, 평산은 400원(1.64%) 상승한 2만4850원, 용현BM은 300원(1.6%) 상승한 1만9050원을 기록중이다. 최근에 상장한 동국S&C는 현대증권이 미 법안 통과의 최고 수혜주라는 호평을 내놓으면서 5% 급등중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 의회가 2020년까지 모든 유틸리티 회사들이 전력공급의 33%를 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하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국내 풍력부품 회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캘리포니아 의회의 법안 통과로 현재 약 10%인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높이기 위해 유틸리티 회사들의 풍력 발전단지 건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법안통과로 미국의 풍력단지 건설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증가하면서 국내 풍력부품 회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미국 시장점유율이 약 15%이고 북미지역에 풍력타워공장을 건설예정인 동국S&C가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미국 터빈메이커인 GE와 Clipper에 풍력단조품을 납품하고 있는 태웅과 현진소재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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