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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보다 나은 금속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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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로 만든 젖병, 마그네슘으로 만든 첼로
나무보다 가벼운 철재도 나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플라스틱 보다 나아요.”

녹색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석유화학 제품인 플라스틱 대신 금속제품을 활용한 친환경제품의 출현이 확산되고 있다.


자연에서 채취한 금속제품은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폐기해도 100% 자연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세계 최초 스테인리스 젖병= 캐나다 업체 오가닉키즈(OrganicKidz)는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스틸 젖병을 출시했다. 최근 플라스틱 젖병이 비스페놀A 등 독소를 함유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인데 오가닉키즈의 스테인리스 젖병은 BPA, PVC, 프탈레인 등이 전혀 함유되지 않았으며, 내구성이 강하고, 재활용도 할 수 있다.


또한 스테인리스의 장점을 활용해 가볍고 식기 세척기로 세척할 수 있으며, 유리 젖병처럼 깨지지도 않는다. 스크래치 방지 기능이 있어, 제품 주변에서의 박테리아 번식을 차단한다.


쉽게 데울 수 있는 4온스와 7온스, 절연 기능을 포함한 9온스 등 3가지 사이즈로 출시됐다. 9온스 젖병의 경우 최고 5시간까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2온즈 젖병 뚜껑은 컵 용량 확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육즙’ 날아가지 않는 철판구이용 그릴= 독일 쿡앤다인(Cook-N-Dine)의 CDS 철판구이용 그릴은 주방이나 건물에 빌트인(built-in) 설치는 물론, 탁자나 휴대용 등 다양한 응용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CDS 철판구이의 가장 큰 장점은 솔리드 304 재질의 스테인리스 스틸에 강력한 열을 사용해 조리시간을 단축시켰다는 것이다.


특히 특허를 획득한 ‘중심부 하강 기능’을 사용해 두꺼운 냄비 및 깊은 프라이팬 대신 사용이 가하며 기존의 바비큐 그릴을 보완하는 기능까지 수행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작업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전원을 켜면 그릴의 중심부가 살짝 내려가 육즙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않으며, 화씨 120도에서 430도 사이에서 정확하게 온도조절이 가능해 철판구이 할 재료에 따라 맞춰 사용하면 된다. 가장자리로 갈수록 온도가 낮아지므로 높은 온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 음식을 놓아두기에 편리하다.


표면이 따뜻할 때 물로 닦아내기만 하면 세척이 끝나며, 재활용 소재를 60%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알루미늄으로 만든 첼로= 일본 야마시타 공업소(Yamashita Kogyosho)는 초고속 열차 ‘신칸센’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 업체는 또 다른 이유로 유명한 데 알루미늄으로 바이올린과 첼로를 만들어 실제 연주회도 열었다는 것이다. 자사의 금속처리 기술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새로운 기술개발을 위해서라는데 소리도 나무 악기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야마시타 공업소는 이달 안으로 새로운 도전의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인데, 알루미늄 대신 마그네슘으로 만든 바이올린이다. 마그네슘은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강한 반면 용융점이 높아 악기와 같은 정밀한 제품을 만들기가 어렵다. 야마시타는 마그네슘 처리 기술에 관심을 모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그네슘 바이올린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이달 안에 완성돼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목재처럼 가벼운 건설용 철재= 미국의 라이트스틸이란 업체가 개발한 ‘라이트스틸빔(LiteSteel Beam, LSB)’은 철의 강력함과 목재의 다양한 활용도를 결합시킨 이상적인 건설용 자재다.


LSB는 이 회사가 특허를 획득한 냉연강판 형태로 매우 가벼운 건설용 철재 빔이다. 열연강판이 지니는 적하 용량을 그대로 제공하며, 목재처럼 자르거나 못을 박을 수 있다. 표준 연결 장치를 사용해 목재 건축에도 이용 가능하다. 반면 무게는 약 6~12 lbs./foot로 열연강판 및 목재보다 40%나 더 가볍다.


회사 측은 LSB를 건설현장에서 최하부 빔으로 사용하거나 길이가 긴 헤더, 창고 빔, 지붕과 지붕 마룻대를 연결하는 빔, 바닥과 갑판 지지대 등으로 이용하면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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