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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외인 매수 덕

3년물 입찰 경계감 상대적 약세..거래는 추석연휴 모드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4400계약 가량 순매수세를 보이며 연이틀 매수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다만 추석연휴를 앞두고 거래는 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인이 매수세를 이어가 준다면 지금의 강세가 좀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다음주말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5일 1조3030억원어치의 3년물 국채입찰이 예정돼 있어 이 구간이 상대적 약세를 보인 모습이다.

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와 국고5년 9-3이 전일대비 나란히 3bp 떨어진 4.36%와 4.78%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도 전장비 2bp 하락한 4.46%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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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1틱 상승한 108.95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14틱 오른 108.98에 개장한 후 외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장중에는 뚜렷한 모멘텀 없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4427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전일 1만2149계약 순매수에 이어 이틀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권 또한 760계약 순매수세에 나섰다. 반면 은행이 2316계약을 보험이 2108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의 순매도 총계가 4424계약을 기록하면서 전일 외인매수 기관매도 양상을 고스란히 이어갔다.


미결제량은 16만9899계약을 기록해 전일 16만7682계약보다 2000계약 이상 늘었다. 반면 거래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한산했다. 3만7594계약을 나타내 전일 9만5065계약대비 크게 줄었다.


CD91일 금리와 CP91일 금리는 각각 오전 고시에서 1bp씩 올랐다. CD91일물 금리가 2.76%를 기록하며 나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CP91일물 금리도 2.91%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외인매수세 지속이 채권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다음주 금통위가 있어 어제오늘 상승이 언제까지 또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예단키 어렵다. 다만 시장 분위기는 나빠 보이지 않아 외인이 좀더 매수해 준다면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듯 하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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