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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성도교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 전달

추석 앞두고 50만원 모아 어려운 홀몸노인에 전달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원효로1가에 위치한 성도교회(원효로1가 12-7, 돌모루1길 18)에서 성도들의 작은 정성들을 모아 중추절 맞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교회 성도들은 중추절을 맞아 9월 30일 50만원을 모아 생활 여건이 어려운 지역내(원효1동) 홀몸노인들 5명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 날 성금은 법정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어르신 5명에게 전달됐다.


성금을 전달받으신 어르신들은 어느 때 보다 외롭지 않은 추석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성도교회는 “교회를 종교 시설로만 보지 않고 동네의 이웃집과 같은 존재로 여겨 주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성도교회는 이번 중추절 이웃 사랑 나눔 행사 외에도 매년 10월 29일을 노인의 날로 정해 100여명에게 점심식사(삼계탕)를 제공해 왔으며 한가족 결연 사업 등을 꾸준히 참여해온 곳으로 이웃돕기의 모범이 돼 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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