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주식시장 랠리로 내년 기업들의 미국 증시 상장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콧 커틀러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 상장 담당자는 "70년만의 가장 가파른 증시 랠리가 나타나면서 내년에는 기업공개(IPO)건수가 2007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상 최악의 금융 위기 이후 극심한 침체 상태에 빠졌던 경기가 올해 들어 점차 호전될 기미를 보임에 따라 미국 증시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최근 7개월간 56%나 올랐다.
증시가 상승 탄력을 회복하면서 기업들의 IPO도 점차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의 수는 11개로 월별 기록으로는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한편, 올 들어 전 세계에서 실시된 IPO는 총 234건으로, 금액 규모로는 35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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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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