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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이미 고향에…코스닥 '관망'

외인·기관 '눈치보기'…개인만 나흘만에 소폭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투자주체들의 관망세가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소폭 오름세다. 최근 사흘 연속 '팔자' 행진을 지속하던 개인의 순매수 전환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 연휴 전 보유 주식 비중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던 개인은 지수가 500선 까지 내려 앉으면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5포인트(0.58%) 오른 508.89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억원, 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은 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태웅(5.42%)과 포스데이타(10.02%) 등이 급등세다. 반면 CJ오쇼핑(-1.59%)과 태광(-1.47%), 성광벤드(-1.36%) 등은 하락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유아이에너지.
국제 유가 급등 소식에 자원개발 관련주가 급등세다. 이라크 바지안 광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종목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7종목 포함 552종목이 상승세를, 303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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