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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국채금리 하락..4분기만 최고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3분기 미국 국채금리 하락세가 지난해 4분기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국채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카고 PMI가 위축세를 보인 반면 2분기 경제성장률은 호조세를 보이는 등 엇갈린 경제지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bp 상승한 연 3.30%를 기록했다. 다만 10년만기 국채금리가 4bp이내의 좁은 레인지속에서 등락을 보였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8월10일 3.89%를 기록한 이래 9월11일 3.27%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반면 2년만기 국채금리는 어제보다 4bp 떨어진 연 0.94%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9월 시카고 PMI는 46.1을 기록해 예상을 뒤엎고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52.0을 전망했었다. 전월에는 50.0을 기록한 바 있다.


미 상무부는 올해 2분기 GDP성장률 최종치가 -0.7%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1.2%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날드 콘 Fed 부의장은 이날 신용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인플레는 낮으며 고용수요도 부진하다며 당분간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해 나갈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조기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켰다.


한편 익일에는 미 재무부가 다음 주 국채발행 물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라이트슨ICAP는 39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와 20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 12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 7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TIPS를 발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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