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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제넥스, 턴어라운드 '가치주' 복귀<토러스證>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1일 삼양제넥스에 대해 "턴어라운드로 가치주의 지위를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강석필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옥수수가격 하향안정, 환율 하락 등으로 수익구조가 턴어라운드(Turn Around)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톤당 320달러에 달했던 옥수수 투입가격이 2분기 이후 톤당 230~250달러 수준으로 하락해 원가 개선이 이뤄졌다. 설탕가격 상승에 따른 전분당의 가격경쟁력 회복으로 2009년 들어 전분당의 수요는 회복세를 지속 중이다. 옥수수 수입액 연간 1600억원, 외화차입금 6054만달러 등 환율의 하향 안정에 따른 수혜를 보는 사업 및 재무구조도 턴어라운드에 한몫했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 확대와 항암치료제 원료사업 강화로 장기적인 성장여력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샀다.


2007년 중국 진황도 삼양제넥스를 통해 중국전분당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슈퍼카사바’ 재배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세계 1위 제네릭 의약품업체인 ‘TEVA’와 항암치료제원료인 ‘제넥솔’의 장기공급계약도 추진 중에 있다. 60억원을 투자해 항암치료제원료인 docetaxel합성공장 건립해 2010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삼양밀맥스 등 계열사의 영업실적 호전으로 지분법평가손익도 개선될 전망이고, 순현금성자산 794억원, 장기투자증권 287억원 등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삼양밀맥스등 계열사의 가치도 양호하다"며 "우량한 재무구조와 계열사 가치를 감안하여 EV/EBITDA 밸류에이션으로 구한 적정주가는 9만3000원"이라고 분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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