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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제넥스, 턴어라운드 가속화<이트레이드證>

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삼양제넥스에 대해 전분·전분당 부문 이익 회복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기영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2분기 32억원에 이어 빠른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실적 개선의 핵심은 가격경쟁력 강화와 원재료인 옥수수가격 하락에 있다"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전분당(과당)의 대체재인 설탕가격은 원당가격이 수급 불안과 투기적 거래 증가로 강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8월8.9% 인상됐다"며 "전분당과 설탕의 가격 격차는 작년 2분기 8만7000원/Ton에서 올해 2분기 19만4000원/Ton로 커졌는데 3분기에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제약 부문의 수익성 향상과 장기공급계약으로 추가적인 이익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며 "항암치료제 원료인 파클리탁셀을 생산하고 있고 최근에는 수율 개선과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5%에서 올해 2분기 약 8%로 상승하는 등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말에는 글로벌제약사인‘Teva’사와 장기공급계약이 체결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해 볼만 하다"며 "동 계약으로 연간 약 50억원 규모의 매출이 추가 발생하고 생산량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2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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