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베트남전 실종자 재조사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베트남전에서 실종됐던 박성렬 병장이 국군포로로 분류됐다.
국방부는 지난 9월 24일 국방부 국군포로대책위원회를 통해 베트남전 실종자인 박성렬 병장을 국군포로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병장은 1965년 10월 맹호부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전, 그해 11월 베트남 퀴논에서 경계근무중에 실종됐다. 1년 6개월이 지난 1967년 5월 북한방송을 통해 북한체류가 확인돼 월북자로 분류됐었다.
국방부는 지난 6월 베트남전 실종자 안학수 하사를 국군포로로 관리하기로 결정하면서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국군포로 여부를 재검토해왔다. 또 베트남전 실종자에 대한 당시 정황과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앞으로 박성렬 병장이 국내 귀환을 할 경우 ‘국군포로의 송환 및 대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우를 받게 되며 북한에서 사망해 유해가 송환될 경우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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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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