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보육 지원 사업 일환인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2호가 탄생했다.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전라남도 광양시 중동에서 '광양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양시, 포스코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양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건축 연면적(각층 바닥 면적의 합계 면적) 788.80㎡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3층에는 장난감 대여 센터와 영유아 도서관을 별도로 설치해 광양 시민들의 문화 복지 시설 기능도 겸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착공식에서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광양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 보육 시설 기능을 할 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시설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안에 광양을 포함해 총 10개의 보육 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며 경제계의 노력이 우리나라 출산율을 증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지난해 회장단회의를 통해 향후 5년 간 총 325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전국적으로 보육 시설 50개를 건립(또는 유휴 시설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삼성, 현대기아자동차그룹, SK, LG, 포스코, 현대중공업, 롯데, 두산, 한진, GS, 금호아시아나, 국민은행, 동양, 효성, STX, 삼양, 동아제약, 한국전력, 유한양행, 대한해운, 대성산업 등 21개 전경련 회원사가 약 69억원의 예산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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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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