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10월1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출범한다.
토지주택공사는 10년 넘게 지리하게 펼쳐져 온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 논란을 불식시키고 탄생한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대표작이다. 중복된 기능을 가진 두 공사를 통합, 비용을 줄이면서도 업무효율이 높은 조직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주공이 6본부 1부문에 36처실, 1연구원, 12개 지역본부, 3개 신도시사업본부로 편재돼 있었고 토공이 6본부에 28개 처실, 1연구원, 12개 지역본부, 8개 사업본부 등이었으나 새 공사의 조직은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6본부와 1연구원, 3부문에 53처실로 재편된 것이다.
6개 본부는 기획조정, 보금자리, 국토관리, 미래전략, 서민주거, 녹색도시이며 3부문은 경영지원, 기술지원, 특별사업이다. 이중 특별사업부문은 행정중심도시와 혁신도시 등의 조성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지역본부는 당초 발표됐던 13개보다 적은 12개로 정비된다. 지역본부는 서울 부산울산 인천 경기 강원 충북 대전충남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경남 제주 등이다.
정원은 현재보다 1767명 줄어든 5600명으로 축소된다. 두 공사의 재직인원 6900명 가운데 1300명을 줄여야 하는 입장이다.
이지송 사장 내정자는 취임을 하루 앞두고 상임이사로 선임된 5명의 본부장 보임인사를 비롯, 처실장 등도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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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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