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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쿨하게 보내자?

[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최근 들어 갈팡질팡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대한 기대감을 버릴 때 국내 증시의 의미 있는 상승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경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다가오는 미래에는 국내증시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나타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기존 스탠스 대신 점차 외국인들의 매수를 고마워해야 하는 마음의 준비도 필요할 법하다"며 "이제는 외국인이 아닌 개인과 기관의 매수 여력을 기대해볼 때"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올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 행렬이 없는 증시 상승은 생각하기 힘들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외국인들 없이도 개인 및 기관의 매수세로 증시가 부양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회복의 기운을 받은 개인 및 기관이 증시를 부양할 여력이 있을 때 그제서야 국내증시는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만 25조원을 순매수한 외국인들은 개인과 기관 매수로 인한 증시 상승 때까지 기다릴 명분이 충분하다"며 "다만 국내증시에 악영향을 주는 것 역
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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